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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구조대원 3명 숨진 평택 화재, 반년 전 쿠팡 창고 '판박이' / YTN

2022-01-07 1 Dailymotion

평택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시커먼 연기가 또다시 뿜어져 나온 건 큰 불길을 잡은 뒤 3시간 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소방당국은 이미 화재 발생 7시간여 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했었고, 소방대원들은 인명 구조와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 안으로 진입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불씨는 아직 살아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2층까지 순식간에 번진 불은 구조대원 5명을 집어삼켰고, 고립돼 연락마저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뒤늦게 다시 발령된 대응 2단계 조치. <br /> <br />2명은 가까스로 탈출했지만, 화마 속에 3시간 넘게 갇혀있었던 26살 구조대원 등 3명은 결국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참사는 지난해 6월 17일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와 닮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소방당국은 선착대가 도착한 직후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, 2시간 40여 분만에 큰 불길이 잡히자 잔불 정리 작업을 진행하며 대응 단계도 차례로 하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때 내부로 진입해 인명 수색 작업을 한 김동식 구조대장은 다시 치솟은 불길을 피하지 못하고 이틀 만에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. <br /> <br />반년 만에 벌어진 판박이 참사. <br /> <br />구조자를 제때 구하지 못할 경우 큰 비난을 받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소방당국이 성급하게 대응 단계를 낮추고 무리한 현장 진입을 용인한 게 공통된 원인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화재 현장에서 구조 대상자의 생명을 구하는 게 최우선이지만, 임무가 주어진 소방대원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장치와 구조 체계가 먼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신준명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10712402553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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